


집에다는 도서관 다녀온다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당시 스포츠 조선에서 독자사주풀이마당 연재히던 ㅂㅇㅂ 역리원 기기 위해 새벽기차 통일호 타고 난생 처음 서울 혼자 방문해 사주 상담 받았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대학 진로 위주로만 상담해 주셨지 내가 계속 서울 소재 소위 명문대 가고 싶다고 하니까 거기는 좀 힘들고 ㅇㅇ대(지방대) 정도 붙을 텐데 법학과나 행정학과로 가서 고시는 하지 말고 7급공무원 법원직이나 검찰직을 준비하라면서 재수하면 후회하니 절대로 재수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셨는데 내가 고3 때 붙은 공부 안해도 원서만 넣으면 누구나 합격 가능한 그리고 저 양반이 말한 그 대학에 붙긴 붙었지만 그 대학(지방대) 가기 싫어서 등록 포기 후 재수 아닌 재수하고 그 양반 말이 맞았는지 후회하고 있다 그 양반 말대로 고3 때 붙은 대학 가서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했으면 인생 꼬이지 않았을 텐데 주제파악 못하고 신림동 고시촌에 머물며 욕심 부리다가 눈만 높아져 인생 망한 듯 아 저 양반 앞에서 나도 모르게 내 설움에 겨워 대성통곡 하니까 당황해 하시며 앞으로 살면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나쁜 생각하면 안 된다 응?? 이러시며 손수 배웅해 주시며 혼잣말로 잘하면 우리 고향 ㅇㅇ에서(알고 보니 동향 분이셨다) 국민개그맨 하나 나왔다는 말이 나오겠노 이러시던데 그래서 공시 때려치고 개그맨이나 해볼까 매일 고민 중이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노무 많이 흘러 버렸노 내가 재수 이닌 재수 후 대학을 수평이동? 해서 후회 많이 한바 군생활 하면서 저 양반 말씀이 생각나 전역 후 공시나 해볼까 하다가 그래도 사나이라면 고시를 합격해야 내 야망? 꿈?을 펼칠 수 있지 않겠냐 이기야!!! 이러면서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있다 보니 주제파악 못하고 눈만 높아져서 인생 제대로 망한 듯 진짜 전역 후 고시 같은 건 쳐다 보지도 말고 공시나 준비했으면 인생 무난하고 평범하게 갔을 텐데 아 내가 인생이 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