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대가기전 잠깐 직장생활을 했는데 그때 마포에있는 가방 공장엘 다녔었거든,
그 공장엔 사장과 사모님 포함해서 직원이 총 11명정도 됐는데 구정이 다가오자 다들 고향엘
가야 하기 때문에 사장이 많지는 않지만 보너스까지 3만원 주더라구 .
그런데 그중 같이 일하던 놈 하나가 3만원만 빌려달라는거야.
영등포에 같은고향 후배가 있는데 월급을 못받아서 고향엘 못가는데 꼭 같이 가야한다나.
돈은 고향갔다가 오면 바로 주겠다고 하는구만 .

나도 월급도 얼마안되고 선물도 사야 하기 때문에 좀 빡빡하다고 하니까 그럼 2만원이라도 
빌려달라고해서 2만원을 빌려줬는데 이자식이 구정연휴가 끝났는데도 안 오더라구 
나중에 사장한테 안 일이지만 이놈고향이 절라도 순천이며 절라도 놈들은 명절때 내려가면
반 이상은 안 온다고 하더라구,,사실 난  .그때 까지만 해도 난 절라도를 잘 몰랐거던 ...

그리고 두번째 당한건 군대 갔다 와 서지...
군대 갔다와서 1년간 농사를 짓다가 서울에 올라와 호텔에 취직했지.
그땐 호텔 생활이 공무원 보단 훨씬 나았는데 ..
그때 내 초봉이 기본봉 12만원에 봉사료 8만원 포함 20만원 에 이것 저것 제하면 
실 수령액은 약 18만5천원 정도 되는데 
공무원 3호봉인 작은형은 이것 저것 제하고 13만원 인가 그랬지.
아무튼 호텔생활 3년째 되던날이던가 ..

호텔에서 같이 근무하다 한달전에 그만둔 애가 있었는데 
어느날 차를 끌고 왔더라고 ..아마 스텔라던가..그때만해도 차 있는사람은 
과장급 이상 간부 전무 총지배인 포함 14명중  겨우 두 세명 정도 였거던 
그런데 이놈아가 스텔라 중고를 끌고 와서는 형이 타다가 형은 다른거 뽑고
자기 타라고 줬다고하네 .

뭐 타다가줬던 중고똥차를 하나삿던 그건 중요치 않고 문제는 마후라가 나가서 땡크 소리가 난다는거지 . 
그러면서 이 친구는 나한테 그러는거야 .  지갑을 집에다 놓고와서 그러는데 
5만원만 빌려 주면 내일 바로 주겠다 하네 . 퇴직자라 조금 난처하긴 했지만 3년간 같은 부서에서 같이 일했던 
친구라 아무 의심없이 빌려줬지.
그런데 그게 끝이야. 어디있는줄도 모르고 그대로 당한거야.
그러니까 이놈은 나를 등처먹기위해 일부러 찾아온거지.

난 같이 일하면서도 그놈이 절라도 인줄도 몰랐어 ..
지 말로는 서울 이라 하더라구
그런데 인사과에 확인 했더니 전라도 화순 이더라구 

돈이 필요해서 잠시빌렸다가 못값는거야 어쩔수 없다지만 
이 놈들은 많은돈이 아니더라도 단 천원 이라도 남들에게 등쳐먹지 않으면 잠이 안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