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그날의 기록


 "제가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이것을 다 챙깁니까?" 

김문홍 당시 목포해양경찰서장의 항변은 현장의 해경들은 물론 해경 지휘부의 생각을 대변한다. 


3부- 왜 침몰했나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일본에서 18년 이상 운행한 나미노우에호를 인수해서 더많은 화물을 싣기 위해 증, 개축한 세월호. 

2013년 3월 15일 취항한 세월호는 막상 운항을 시작해보니 경제성이 없었다. 

적자가 나는 세월호의 수익을 내기 위해 상습적으로 화물을 과적했다. 

면허가 있어야 하는 고박마저 고박 전문 업체가 아닌 하역 업체에 맡겼다. 

실을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적재된 화물, 불안한 복원성을 보완하기 위해 청해진 해운은 배의 평형수를 감축했다. 


감독 의무가 있는 자는 그냥 넘겼고, 조작하는 자는 아무렇지 않게 이를 계속했다. 

이런 상태의 세월호가 어째서 그날, 2014년 4월 16일 침몰했는지 알아봤다. 

세월호의 AIS 항적도 조작에 대한 의혹도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자료가 공개되어야 하는지 제언했다.

4부-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험한 배", 어떻게 태어났나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험한 배"로 증, 개축한 세월호가 여객 운항에 대한 인허가를 받는 과정을 되짚어봤다. 

인천항만청, 한국선급, 인천해경 등 국가기관의 관리·감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사고이후 청해진해운이 돈을 줬다고 진술한 공직자 중 다수가 기소조차 피했다. 

기소된 경우에도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았고 증거가 있는 경우에도 '사회 상규에 반하는 정도'가 아니라는 이유로 풀려났다. 

공무원을 관리하는 '한국적 정서' 안에서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험한 배 "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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