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꼴’과 견강부회(牽强附會)

-의회중심이란 이름의 귀족독재가 만악의 기원인데-

 

 

 

 

박근혜 정부 기간 내내 ‘도장런’은 대통령에 충돌했다. 도장런 뿐만 아니라 구캐는 별도로 자기들에게서 권력이 나오도록 했다. 그들의 변함없는 무기는 ‘의회중심’이다. 그러나, 그들은 권력을 자기가 가지려 할 때는 의회중심주의지만, 대통령에 대결할 때는 ‘성군이데올로기’를 내세워 자신들의 의견을 무조건 들으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불통’담론이 예)

 

민주화 이후 대통령은 논객 대통령에 핀트가 맞은 흔적이 강하다. 반면에, 박근혜 대통령의 역대담론은 그 시대에 각각 스크립터들의 발언을 옮긴듯한 발언을 느낄 수있다. 군사정부 때 발언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자기 발언으로 말한 흔적을 볼 수 있다. 그렇다 하여 대통령 권위가 낮아진다고 보는 것은, 과도하게 민주팔이들의 논거로 씌우는 것이 아닐 수 없다. 논객 가치로서 최순실은 나는 개인적으로 조X제씨나 지X원씨보다는 높게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은 하나, 전반적으로 무교 코드가 너무 강하고 사회 전분야를 안다기보다는 ‘눈치’로 때려잡은 부분을 적지 않게 느낄 수 있다.

 

현 정부에 미디어 공세는 일정 부분은 ‘견강부회’가 강하다.

 

민중신학은 71년 무렵에 이론화의 시작이었지만, 궁극적으로 최순실 애비의 신흥종교가 발원한 50년대 후반에 함석헌이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내면서 시작됐다고 보는게 맞다. ‘굿’을 선호해도 민주팔이가 더하고, ‘무교’코드를 써도 6.15와 10.4 세력이 더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명백하다. 아울러, 민주팔이는 ‘민족미학회’라는 굿에 대한 미학적 접근이란 전문학술단체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최순실=무당’으로 낙인 찍는다.

 

기억할 사람은 기억한다. 민중신학이 오랫동안 군사정권 때 ‘이단 낙인’받았다. 고스란히 복수다.

 

또, 기억할 사람은 기억한다. 날이면 날마다 ‘조직도’ 그리면서 이상한 사람 낙인찍는 미디어보도는 공안사건의 복수이리라. 공안사건이 여론 재판으로 떡을 만들었던 거니, 보복 받아 봐라 이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관련 모든 매스미디어는 민주팔이들의 보복욕망의 컨셉화로 맺어져서, 일정 부분은 사실이 있어도 그것을 온전히 믿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특히, 반드시 따져봐야 할 부분은 군사정권의 권위주의적 하방식 보도지침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고도로 일사분란한 지휘체계의 성립이다. 전통적 공안담론인 ‘만물(萬物) 북괴 지휘론’으로서는 성립되기 어려운 내부 요인도 존재한다.

 

민주화 이후 어느 분야이든지 대개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우두머리 중심으로, 그 우두머리를 베껴 쓰는 스타일을 취한 것이다. 일베가 제시하듯 큰 수준의 명령(100만 모여라)은 북괴가 내린 지시(주체사상 말로는 ‘종자’)지만, 그것을 한국현실에 맞게 가공하는 것은 온전히 한국 좌파의 몫이다.

 

2017년 1월 20일은 레이건 이후 30년 가까이 민주팔이를 지원한 세력의 임기 마지막이다.

 

레카가 그때까지 강력한 체력을 유지하고, 그 때 이후 사회를 급반전 시키는 선택을 했으면 한다. 정권 재창출을 하던 못하던, 그 어떤 세력도 자유민주정치체제를 흔들 수 없게 하는 개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것이다.

 

레카 하야 집회에 새누리당 비박 정치인이 많이 참석했다고 한다. 행여라도 그렇게 권력이 균열되면 부스러기가 온다고 바라본 것이다.

 

곰곰이 이 사회 구조의 잘못을 바라본다.

 

의회중심주의라고 모든 권력을 독점하지만, 다 움켜쥐고는 성군이데올로기로 무책임하게 책임전가하는 사회. 그래서, 월등하게 강한 권력에 무책임한 구캐에 정권 내내 끌려가다가 막판에 맹 사격 받는 사회.

 

여기에, 박근혜 지지층이면 다 아는 박근혜는 논객 출신과는 거리가 아주 먼 대통령(누군가 써준 것을 읽었다)이라는 측면이 보태어진 게 전부다.

 

내년 1월 20일을 기다리면서, 1월 20일 이후 정국 반전 카드를 생각하는 게 현재로서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본다. 의회중심주의라고 영미식 논리로 권력 독점하곤 조선후기 귀족독재로 행동하는 일이, 나라 꼴 이상함의 근본 원인이다.

 

일사분란하게 대통령 밖에서 대통령을 겨냥하는 또다른 권력의 심장에는 ‘초센일보’가 자리한다.

 

근본적으로, 초센일보는 영리단체다.

 

나라 꼴이 아니다, 라면서, 씌우는 보도의 핵심에 숨겨진 진정한 문제의 은폐.

 

이건 반드시 해결될 사안이라고 본다.

 

원조가카 등장기에 민좉일보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