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20430
송희영 주필은
지난해 삼성과 엘리엇 해지펀드 간 분쟁(紛爭) 당시, 노골적인 [엘리엇 편들기]에 나서 빈축을 샀었다.
이 때 [엘리엇의 입] 역할을 한 이가 바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다.
뉴스커뮤니케이션은 1년 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을 공격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언론 창구를 맡았다.
송희영 주필이 이 무렵 쓴 칼럼은 압권(壓卷)이다.
[송희영 칼럼] 오만한 少數, 한 맺힌 多數
2015년 6월 27일자다.
송희영 주필은 [오만한 소수(少數), 잘나가는 소수(少數)]의 예로 표절 논란을 일으킨 신경숙 작가와 관련 출판사, 변호사 시장에서 6~7할을 챙겨가는 대형 법률회사(로펌·law firm),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꼽았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을 도마에 올려 놓고는 "환자를 싹쓸이해 간다는 불평", "혹독한 심판대", "초대형 병원들에 대한 원망"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메르스 의료진 불신(不信) 풍조를 조장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치켜세웠다.
"삼성서울병원은 한 맺힌 다수가 공격한다고 해서 쉽게 무너지지는 않는다"던 송희영 주필의 글귀가 지금도 뇌리를 스친다.
조선일보가 열심히 삼성그룹과 각을 세우고 있던 때다.
조선일보의 논조를 두고 많은 이들이 의문의 시선을 보내고 있던 상황이다.
삼성과 싸우는 엘리엇의 대변인,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박수환 대표를 저서에서 한껏 치켜세운 송희영 주필 사이의 끈끈한 관계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점들이 많다.
최근 검찰은 박수환 대표가 재계에서 '송사(訟事) 해결사'를 자처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박씨가 법적 분쟁에 휩싸이거나 인수·합병전에 나선 기업들에 접근해 일정 컨설팅 역할을 해주겠다며 거액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문화일보>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박수환 대표는 언론인을 포함한 사회 고위층 인사들과의 인맥을 자랑하며 송사에 휘말리거나 위기 상황에 부닥친 기업 및 부처 등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