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4살인가 5살 때였을꺼다. 아버지가 당시
대우 중공업에서 일하고 계셨었다. 휴일날 아버지
부하직원들과 낚시를 하러갔었다. 야간낚시도 하고
(그때 야광 찌 첨봤는데 신기하더라.) 물고기도 잡아
매운탕도 끓여먹고 재미있었다. 이제 집에 돌아가려고
차를 아버지가 세우고 , 사람들이 탐.(당시 자동차 종이 프린스? 그거였음)
여튼그때 아버지가 차를 | : | 이렇게 2차선이 있다면
| : | <- 이쪽 차선 끝에 붙여서 세웠거든. 그때 내가 조수석 앉겠다고
| : |<-여기에 발붙이고 자동차 짚으면서 앞자리까지 간거야ㅋㅋㅋ
저기가 개울 위에있는 다리인데, 아래로 높이가 2미터50? 그정도 됐었던거같아. 사이드쪽은 물이 말라서 자갈이나 사람 머갈통만한 바위 투성이었고..
(생각해보면 거기다 자동차세운 아버지도 문제가 있었고 거기 타려는 나도 바보 븅신이었음ㅋㅋㅋ)
여튼 이제 앞자리에 다와서 문을 열고 뒤로 한걸음 물러섰는데.. 디딜 땅이 있어야지ㅋㅋ 그대로 거꾸로 추락했다.
퍽! 하고 수박터지는 소리가 났다더라. 중간중간 기억나는게, 아버지 부하동료들이 허겁지겁 나데리러 내려오는것,
바로 다음장면으로 넘어가서 차안에서 엄마가 내 깨진 머갈통에서 피 쏟아져나오는거 손수건으로 막으면서 아버지한테 쌍욕하는것,
그리고 수술실에서 의사들사이에서 존나 울고있던 나. 이렇게 단계적으로만 생각이남.
최근에 아버지랑 술한잔 하면서 물어봤는데 그때 나 떨어졌을때 죽은줄 알았다고 하더라 시발ㅋㅋㅋ
의사가 내가 체구가 작고 가벼워서 목도 안부러지고 머갈통에 빵꾸나듯 찢어지는거로 끝났대.
---------------------------
그 다음은 6살땐가? 아파트 계단 보면 끝부분 금색칠 되어있고 미끄럼 방지로 홈파여있잖아.
그당시 내가 네발 자전거 사기 전.. 세발 자전거 탈때였다.
그 당시 내가 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세발자전거 뒷바퀴 부분을 그 홈쪽에 바싹 대서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게 존나 스릴넘치고 재미있었다.
)| 이런식으로 |넘어가면 바로 떨어지는데 거기에 아슬아슬하게 )모양으로 곡선그리면서 앞뒤로 와리가리 ㅋㅋㅋㅋ
그러다가 텅! 소리나면서 뒷바퀴가 빠지는것과 동시에 그대로 세발자전거에 탑승한채 아래까지 굴렀다.
갈빗대 나가고 그런거없이 팔조금 까지고 옆머리. 구랫나루쪽이 존나심하게 찢어졌었다.
아버지가 집안에서 티비보다가 복도에서 갑자기 우당탕탕! 하면서 존나큰소리 나서 뛰쳐나오셨는데
내가 옆머리에서 피 줄줄 흘리면서 있으니까 기겁해서 바로 병원으로 데리고갔지. 그때 엘리베이터 거울에 내 옆머리가 보이는데..
시발ㅋㅋㅋ 철철 나는 피 사이로 허연 뼈보이더라 미친...
-----------------------------
마지막은 중1때. 내방에서 있었던 일이지. 나는 잠잘때 앵간해선 깨지않았어. 중딩때 특히 그랬는데,
우리집이 천주교 집안이라 대리석으로 만든 꽤 큰 예수상이 있었다. (성인남자 무릎팍정도까지 닿을듯.)
여튼 그걸 새 예수상으로 바꾸면서 천정에 올려놨었다.
그 창문 열고 안에 책 넣어두고 그런거있잖냐. 큰 책장같은거. 그 맨 위에칸에 올려뒀었다.
내가 바로 그아래(난 바닥에서 자는걸 좋아해서 침대를 내방에 안놨었다)서 자고있었다.
그런데 자는데 머가리 뒷통수 위에가 존나아픈겨.
(뒷통수 나오는쪽. 정수리 오른쪽 아래부분?)
그래서 잠결에 어디 박았겠지뭐.. 하는데 아무리 지나도 나아지긴 커녕 점점더 아파지는거다.
잠이덜깨서 고통에 둔감한데도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그러다 누가 날잡고 일으켜서 화장실로 끌고가는데
갑자기 화장실 불을 키는거다.
(아버지가 밤에 기도하고있는데 내가 신음소릴 자꾸 내가지고 와봤다더라.)
거울을 보는데 시발ㅋㅋㅋㅋ 얼굴이 피범벅이 되가지고 턱에 피가고여서 피가 수돗꼭지 덜 잠근것처럼 뚝뚝뚝뚝 존나빠르게 떨어지는거다.
비몽사몽+상황파악덜됨. 이상태로 수건으로 상처 막고 아버지 차에 앉고 5분도 안돼서 기절.
다시 눈뜨니 병원응급실. 결국 그 부위 밀고 꼬맷다.
그 주 내내 붕대 풀지말라해서 피떡 된머리를 일주일이나 못감음. 리얼 뒤지는줄알았다.
이게 갑자기 자는데 뭔 일이고 하니.. 올려뒀던 예수상이 갑자기 내 머가리로 운지한거다. 시발.
멀쩡하던 예수상이 갑자기 왜 운지한거야 미친..
아마도 예수가 나를 데려가려던건 아닌가 하고 가끔 생각해본다.
의사말론 내가그때 천장쪽 보고잤으면 얼굴 재공사 들어갔을 수도 있다더라..
상상만해도 끔찍. 대리석으로 된 예수상 상당히 무거운데, 거기 모서리에 찍힌거치곤 별로 안다친거같다.
끝이다... ㅋㅋ. 게이들이 죽을뻔한 썰 올리길래 나도
머가리만 세번 다친게 떠올라서 두서없이 적어봤다.
필력이 병신같아도 이렇게 다친새끼도 있구나.. 라는
마음으로 읽어줘라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