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옥선 구조 얘기 하다가 궁금해서 씀

흔히 하는 말이 판옥선은 나무못(피스)으로 판자를 잇고 왜선은 쇠못으로 이었다고 함

쇠못은 가볍고 빨리 만들 수 있는데, 배가 크게 뒤틀리면 못 자리가 벌어짐 나무못은 물 먹으면 불어나서 틈을 더 꽉 문다고 함 그래서 충돌이나 큰 파도에는 판옥선이 버티고, 왜선이 먼저 벌어진다는 얘기

근데 판옥선은 바닥이 평평해서 원양 항해엔 약하다는 말도 있잖음 연안용 배라 큰 바다 너울엔 약할 거라는


그래서 질문

  1. 나무못 vs 쇠못 차이가 실전에서 체감될 정도였냐
  2. 판옥선으로 한겨울 현해탄(쓰시마-규슈 사이 바다)을 건너는 게 가능했을까
  3. 건넌다면 바람 등지고 파도를 뒤로 받으면 버틸 만했을지, 옆으로 받으면 바로 뒤집혔을지

이거 붙들고 있는 이유가, 노량에서 이순신 살아남는 설정으로 소설 쓰는데 이순신이 큰 바람 부는 겨울밤에 판옥선이랑 왜선 개조선 섞어서 현해탄 건너는 장면이 있음 거기서 왜선 개조선 1척이 판자 이음매 벌어져서 버리고, 사람만 옮겨 태우는 걸로 씀

현해탄 겨울 북서풍을 등에 지면 오히려 노 힘 아낀다는 설정도 넣었는데 고증 쪽에서 무리수인지 의견 듣고 싶음

궁금한 사람만 ↓ https://novel.naver.com/best/detail?novelId=1248802&volume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