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있었던 올공 투표용지 재검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 나는 그것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한 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1) 선관위 직원은 왜 자살했나?
그는 조사과정에서 선관위의 잘못을 상당 부분 자백을 한 것같다. 의도적인 부정선거라고 말했는지, 잘못된 관행이라고 포장을 해서 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기가 속해있던 조직의 비리를 많이 드러냈기때문에 나중에 받게 될 선관위 사람들의 비난을 자기가 감당할 수 없었던거야. 그래서 심리적 압박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살한거지. 자기만 감옥에서 몇 년 살다 나오는 것은 감당할 수 있었을거야. 그러나 배신자라는 비난은 감당불가였던거야.
2) 올공 투표용지 재검표는 왜 했나?
특검은 표면적으로 여러가지 이유를 대지만 정확한 이유는 비밀일거야. 특검은 자살한 선관위 직원의 자백과 이미 수사한 내용을 토대로 물증을 확보해야 했어. 그래서 재검표를 한거고 특검의 구체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는 특검외에 아무도 몰라. 그래서 그 물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그 목표에 맞는 방식으로 재검표를 했을거야. 재검표 과정의 많은 부분은 페이크일거고, 특검은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물증을 확보했을거야. 원래 비밀작전은 자기편도 속여야 돼. 그래야 진짜 적을 속일 수 있어. 그래서 우파 시민들의 항의가 있음에도 그들의 의견을 상당부분 배척한거야.
3) 이태한 특검팀은 어용일까?
나는 아니라고 봐. 특검팀 안에 이상한 사람도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100명이상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한, 모두를 어용으로 만들 수는 없어. 만일 결정적 혐의에 대해 특검팀안에서 입막음 시도가 있다면 반드시 내부에서부터 항의가 터져나올거고 이건 막을 수 없어. 그러면 이태한 본인부터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역사에 어용 검사로 이름을 남기게 돼. 그래서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서 고의로 부정을 감추는 일은 없을거라고 봐.
결론: 출범한지 두 달이 다 되가는데 겉으로 보이는 큰 소득이 없어서 특검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생기고 있지만 나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 게이들도 조금만 더 참고 결과를 기다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