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좆같은 기억 군대
군대썰 풀고 전국 노예자랑 하며 우리 부대가 제일 빡쎔 하하허허 웃고 떠들지만 다시 갈거냐고 한다면?
절대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곳
그런 군대의 첫 시작점 지금은 사라진 306 보충대에 대하여 알아보자

시작부터 좆같음을 선사해주는 306 보충대의 입구
들어가면 진짜 입대 하는구나 실감하게 되는곳
입구다 보니 딱히 할말은 없다 그냥 여느 부대랑 비슷하게 생김 위병소 있고 그냥 군부대랑 똑같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거긴 뭐 부대내 조교들이나 기간병이 쓸일 있지 입소자에겐 해당이 없으니 패스

입구 위병소를 나 연병장에 집합 처음엔 가족들이랑 있는데 얼추 다모이고 시간 지나면 중앙 사열대에서 보충대장쯤 되는 아저씨가 입소하는 장병들은 연병장 중앙으로 모여달라고 하기 시작함
이제 진짜 입대하는 순간 이때 어머님들 우는소리 들리기 시작하고 잘다녀올께! 이런 tv에서 보던 장면들 나오기 시작함

그리고 입소 행사 시작 뒤에보면 관중석 같은데 있는 사람들은 입소장병 가족들 친구들 여자친구등 지인 친지 가족들임
그 앞에서 잘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장병들 건강하게 돌아오도록 군은 최선을 다하고 어쩌고 별 의미없는 행사시작
행사 끝나면 부모님께 경례 하고 우르르 막사쪽으로 이동함

막사앞에 도착했다면 이제 조교들의 쌍욕이 시작됨
야이새끼야 똑바로서!! 놀러왔어!? 똑바로 선다! 발맞춰 발! 이런식으로 조교들이 기강을 잡기 시작함
대부분 이때부터 긴장타기 시작해서 변비걸림

막사에 들어왔다면 잠시 대기타다 군복 군화 군모 등을 배급 받게됨 피복류 배급이 끝나면 군복으로 환복후 사회에서 입고온 옷들+지갑 등등을 소포에 싸게하고 모아서 집으로 보냄
근데 보충대다 보니 딱히 할일이 없음 다 모르는 얼굴이고 분위기는 무거워서 진짜 숨막히는 첫날임

306 보충대의 최악은 화장실이라 할수 있는데 일단 화장실 가는것도 통제 받는데다 요즘 훈련 부대들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똥싸는것 까지 통제함
조교 말로는 시설이 오래되서 변기가 자주 막히는데 입소 징병들이 긴장한 상태에서 처음엔 변비 비슷한 증상을 겪다 똥을 싸기 시작하면 양이 어마어마해서 막힌다고 했었음
그런데 막힌 상태에서 싸고 그위에싸고 하다보니 똥탑이 세워지게됨


취사반이다 여기 앞에서 애들 모아놓고 밥먹을 차례 기다리며 간단한 제식동작 같은걸 계속 연습시킴
여기저기 훈련소로 장병들을 뿌리는게 업무인 보충대다 보니 운 나쁘면 밥먹으려고 1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도 생김
소대 단위로 돌아가면서 순서를 바꾸긴 했던거 같은데 겨울이나 여름에 입대했다면 존나 덥거나 존나 추운날 1시간정도 제식동작을 연습하며 차례를 기다려야함
그리고 밥이 군생활 통틀어 제일 맛없었음

여긴 의무대 같은 건물인데 둘째날에 여기서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같은거 하고 병이나 수술기록 있는애들은 그런거 사류내고 하는곳임


강당 인데 이름이 기억안나서 찾아보니 충효관이네
뭐하는 곳이냐?
3일차 보충대 마지막날 장병들 전부 모아놓고 여기서 배치받을 신교대를 알려줌
306은 전방 or 경기도 권 부대로 많이 뿌리니 운좋으면 인천쪽이나 김포쪽 서울 외곽쪽 부대로 갈수도있음

그냥 그렇다고 군대 좆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