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잔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
뭔가 술술 잘풀리는 날이 있고
이상할 정도로 일진이 싸하고 좆같은(그것도 비슷한 부류의) 일들이 반복되는 시기가 있음
나로 예를 들거 같으면 어제 나를 대놓고 노려보는 인간이 하루에 10번 가까이 발생하는거임
평소의 나와 난 크게 다를 것도 없고(지인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음) 평소엔 하루에 1번 있을까말까 한 일임
그러니까 그 좆같은 일은 평소 하루에 한 번 경험하기도 힘든 일인데
갑자기 약속이나 한것마냥 우르르 쏟아짐
근데 그거 약속 맞는거 같음ㄷㄷ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아마 잠든 시기가 아닐까 추측함)
여러 다중 우주를 이미 오가고 있다는게 내 생각임
그래서 신을 믿고 올바른 마음가짐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신이 그에 맞는 적절한 다중 우주를 포상하는거임
기도의 힘, 긍정의 힘, 감사한 마음가짐의 힘이 그저 기분탓이 아니라 찐인거
매일 수천만명의 사람들이 기도하는게 결코 정신나간 짓이 아니라는거임
이거 양자역학이랑도 직결되는 발상인데 나 미친듯
진짜 소름돋아버림
그러니까 우리의 내일에는 무수히 많은 종류가 이미 정해져 있고
우리가 잠든 사이에 우리에게 걸맞는 다중우주를 누군가(신) 선택하는거
우리가 왜 잠을 자도록 설계되어 있는지까지 설명되는거임
어쩌면 우리의 하루하루는 매번 새로운 세상이었다는 거임(이거 워딩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맥락에서 이해해줘라)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면 어쩌면 이 지구온라인은 온라인 게임이 아닐 수도 있음
수많은 npc를 놓고 외롭게 나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감옥행성이 지구인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