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오늘 "[사설] 윤석열 사형 구형, 나라가 부끄럽다"이라는 사설을 1면에 올리고 있다.
정말, 현시국에서 조선일보가 이딴 사설을 올리는 수준임을 보고 국가의 앞날에 절망을 느낀다. 그래도 우리나라 최대부수의 신문으로서 자칭 "1등 신문"라고 외치는 신문이 이런 수준의 글을 올리면서 자신들의 국가적 폐악을 은폐하고 물타기 하려는 간악함에 구역질이 난다. 
이 사설에 대해서 구구절적 반박의 글을 구성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앞선다.  
고2때부터 조선일보를 보기 시작해서, 40여년간 조선일보를 구독하다가 끊은지가 10년이 넘었다. 과거 정권에서 조선일보 타도를 외치는 세력에 대해서 함께 분노하고 조선일보를 살려야 한다는 데 동참했던 일이 가리늦게 후회되기도 한다.
역사에 만약이 없지만 차라리 그때 조선일보가 망했으면 하는 어땠을까하는 허망한 망상도 해본다. 
오늘의 조선일보 사설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공산화되면 조선일보는 그날 바로 '공산화에 감사하는 사설을 1면에 올릴 것이라는 추정이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든다. 

내가 젊은 시절 너무나 사랑하고 신뢰했던 조선일보지만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 그나마 조선일보가 대한민국에 입은 은택에 보답하는 최소한의 길일 것이라고 본다. 수많은 조선일보의 식구들에게는 절실한 생업이 걸린 터전이기 때문에 나이살이나 먹은 사람이 이런 막말을 해서는 않되는 줄 잘 알고 있다. 일생에 처음으로 세계를 향해서 이런 막말을 하지만 내일 아침이면 후회를 할 것을 안다. 
그렇지만 조선일보 그대들은 대한민국에 대해서 너무나 큰 은택을 입고서 이제 대한민국에 대서 침을 뱉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다른 체제에 만세를 부르기 위한 준비라면, 세상을 읽는 안목이 너무나 천박하다.
조선일보여, 그대들의 앞날을 지켜 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