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파트 전기과장이고
관리소장이 쓸데없이 입주자대표들과 송년회 자리를 만들었다.
직장상사격인 입주자대표들과 얼굴 마주하고 앉는 것 자체가 거북한데다가 다들 할배,할매들인데 같이 술 한잔 해서 뭐하게?
이쁘장한 동대표가 있어 술이라도 한잔 따라주면 모를까


관리소장 말로는 자기가 몇개월 동안 백수였다가 천신만고 끝에 이 관리소장직을 얻어서 기쁘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희대의 예스맨이다.
관리소장직은 정치질 하는 자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