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훈의 글로벌리포트] 알래스카 회담 실패, 도널드 트럼프의 문제점 드러나

 

알래스카에서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마주 앉았다. 사전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출 길을 찾는 일이었다. 그러나 회담이 끝난 뒤 남은 것은 휴전 합의도, 다음 단계를 적어 둔 문서도, 그 이행을 감시할 장치도 아니었다.

무엇이 비었는지부터 분명히 하자. 언제 포격을 멈추고, 누가 어디까지 물러나며, 그 과정을 누가 어떻게 지켜볼지에 관한 기본합의가 없었다. 레드카펫과 의전은 있었지만 전장을 바꿀 문서와 결정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