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한달까지는 주로 행정 쪽에서 잡부 일을 해왔지만 이제 드디어 이 뜨거운날 몸쓰는 일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변전실에 변압기 쪽에 물이 떨어진다고 해서 거기도 황급하게 가봐야 한다.
자칫하면 변압기 터질 수도 있으니,
쉬운 일이 없다.
하필 왜 이뜨거운날 창고의 쓰레기들 다 들어내라고 하는건지 의문이지만 별수 있나 까라면 까야지
관리소장은 중간자의 입장이다.
사실 관리단과(입주자대표회의) 직원들 사이에 끼어 있는 위치임
시설직원들 요구사항,불편한 점을 두루 아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관리단(입주자대표회의)에 보고하는 일을 잘해야 한다.
그래서 행정쪽 능력이 없으면 관리소장 하기 힘들다.
내가 입사한지 한달 동안 대부분 사무실에만 처박혀 있던 것도 행정 쪽을 잡아야 했기 때문이다.
보고서 만들고 매뉴얼 만들고 일지 쓰고 필요한 양식들 다 만들어내고(그간 관리가 개판이라 있는 양식이 별로 없고 심지어 도면조차 없음 ㅋㅋ)등등.
이런거 못하면 관리소장 하기 힘들다.
규모가 아주 큰데라면 딱딱 분업화가 되어 있겠지만 그게 아니고 웬만한 규모의 오피스텔,빌딩,아파트,지식산업센터라면 관리소장이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빠릿빠릿 움직이야 하고 행정 쪽에 감각도 있어야 하고 특히 컴맹이면 안된다.
그래서 MZ들이 필요한 자격증 따서 관리소장 하면 잘할 것 같다.
필요한 자격증 따고 시설경력 갖추고 하면 한 30대후반~40대 초반쯤 될텐데 소장직에 도전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보여진다.
반면 60넘어가는 소장들은 행동도 느리고 무엇보다 곤조가 있어서 관리단에서 시키는거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관리소장하면 초짜말고는 대부분 연봉 5000~6000사이이다.
특별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다든가 베테랑이면 6000이상도 충분히 가능하고.
바쁠때는 바쁘지만 한가할때는 한가해서 자기 시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내 목표가 관리직 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소방시설관리사라는 전문직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지랄을 내일도 2-3군데 더해야 하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