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톨레마이오스의 15세기무렵 그려진 상상도)

2. 시간이 흐르며 이 책은 서로마의 멸망과 함께 유럽에선 자취를 감추고 동로마 수도 콘스탄티노플에서만 간간히 명맥을 이어오며 내려오게됨
(비잔틴제국의 시대별 영역도와 콘스탄티노플의 위치)

3. 르네상스 직전 이미 잊혀진 고대 그리스 문화에 대한 호기심에 가득찼던 피렌체공화국의 수상 Salutati가 1397년 비잔틴제국의 유명한 학자이자 (외교관)이였던 Chrysoloras를 초청해 강의를 부탁함.
(유럽 르네상스의 시초가 된 Chrysoloras의 모습)

4. 피렌체에 머물던 Chrysoloras는 그리스어로 되어있던 Ptolemy의 Geography를 라틴어로 번역하기 시작함.
(당시 발달되었던 피렌체공화국의 모습)

5. 하지만 완성은 미쳐 못한채 다음 (외교)미션을 위해 피렌체를 떠나며 후계자였던 Angeli에게 넘기게되고 수년이 지난 1406년경 드디어 번역을 완성, 이후 여러 카피본들이 지식에 목마르던 이탈리아반도 곳곳에 퍼지게 됨.
(15세기 초 발간된 안젤리의 Geography 라틴 번역판 실제사진)

6. 책에서 묘사된 지리를 지도책으로 만든 버전도 같이 널리 퍼졌는데 문제는 2000년전 당시의 세계관으로 그려진 지도라 아메리카대륙의 존재를 모르던 상태라 유럽과 아시아의 사이가 실제보다 아주 가깝게 그려져있었음.
(당시 나온 세계지도책)

7. 이 지도책이 발간되고 수십년 후, 제노바의 유대인 항해사였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손에 들어가게되고 유럽의 서쪽 끝에서 출발하면 인도까지 쉽게 도착할거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게 되는데...
(콜럼버스의 초상화)

8. 그후 이 말도안되는 계획으로 스페인의 여왕이던 이사벨라를 설득하는데 성공해 여왕이 아끼던 왕관까지 팔아가며 거액을 후원, 콜럼버스일행은 스페인을 출발 2달간 항해끝에 원래 목적지였던 인도의 지구 정반대에 위치한 바하마 섬에 무사히 도착하게되고, 죽을때까지 신대륙을 발견한걸 모르고 이곳이 인도라 생각하게됨.
(아낌없는 후원을 해줬던 스페인의 여왕 이사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