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을 경영하면서 이렇게 힘들기는 처음입니다. 윗돌을 빼서 아랫돌을 막아 보려고 해도 뺄 돌조차 없는 형국입니다.”
전주에서 15년째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K씨의 하소연이다.
전북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제조업은 물론 민간 소비와 건설 투자, 수출 등 각종 경제지표가 줄줄이 마이너스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탈출구 없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며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전북 경제가 자칫 성장동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8일 발표한 ‘최근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도내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 주력 업종인 기계·장비(-24.0%), 금속가공제품(-17.7%), 1차 금속(-16.3%), 자동차(-10.3%) 등이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출하는 지난해 동기 대비 7.3% 감소한 탓에 재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31.0%로 지난해 동기(128.4%) 대비 2.6% 늘었다.
이들 업종은 경제가 활성화돼야 수요가 많아지는 특성이 있는데, 올해 상반기 내내 두 자리수 대 마이너스 성장에서 머물고 있다.
건설 업계도 지난해 부동산 경기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이후 만성적 부진에 빠졌다.
실제, 6월 중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76.7%, 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2.0% 각각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 수는 3천187호로 지난달(3천148호) 대비 39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 이후 미분양 주택 수도 198호에 달했다.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건설 경기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수출 성적표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월 중 수출(통관 기준)은 5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동제품(-55.4%), 건설광산기계(-43.0%), 자동차(-31.2%) 등이 주로 감소한 영향 탓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직전인 4월(-18.1%), 5월(-16.7%)과 비교해 상황이 소폭 개선됐다는 것이다.
연일 치솟은 물가에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고 있다.
6월 중 도내 대형 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2.1%, 대형마트 판매는 1.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역시 지난해 동월 대비 20.9%나 감소했다.
경제의 건전성과 미래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심리지표도 밝지만은 않다.
8월 중 도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9.5로 지난달(92.5) 대비 3.0p,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8.7로 지난달(92.1) 대비 3.4p 하락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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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함.
아따 우리 슨상님 계실땐 이러지 않았지라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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