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에 라면사리 및 행사상품 사려고 오전에 일찍 멸공마트 갈 때 멸공웨건 끌고 가서 짤 하나 찍었는데 귀찮아서 일베에 올리지는 않았다 멸공웨건 사이즈가 멸공마트에 있는 카트를 상하로만 40% 정도? 축소한 거라 생각하면 대충 맞을 텐데 웨건이 노무 우람하고 육중해서 도서관 갈 때는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은바 이렇게 오전에 일찍 마트 갈 일 있을 때나 쓰게 될 거 같노 저날 웨건에다 박스 두개 및 가방까지 얹어서 마트에서 나와 개꿀이다 룰루랄라 콧노래 흥얼거리며 오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 뒤돌아 봤더니 가방이 없어져서 눈썹을 휘날리며 왔던 길 그대로 부리나케 10분 정도 돌아가 겨우 찾았노 가방에 소주 대병이랑 오렌지 산거 담았는데 만약에 분실됐다면 노무노무 속이 쓰렸을 거 같노 어쩐지 마트에서 나와 오르막길 접어 들었는데 별로 힘이 들지 않은 거 같았는데 가방을 중간에 떨어트려서 그랬던 듯 다행히 누가 집어가지는 않아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기야 여하튼 10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저거 끌고 16시 넘어서 집에 오는데 동네 수다쟁이 아주머니들이 아이고 편하겠네 어딜 갔다 오시나 뭐 이래서 노무노무 부끄러웠다 저거 끌고 다니면 편하긴 한데 낮에 마트 갔다 오면 동네사람들 눈에 노무 많이 띄는 거 같아서 자주 쓸 일은 없을 거 같노 반백살백수로 고향에서만 노무 오래 살다 보니 사람들 보기 노무노무 창피해서 웬만하면 고개 푹 숙고 인사도 안하고 다니려고 하는데 먼저 아는 척하는 분들이 있으셔서 그런 분들 보면 인사를 안 할 수도 없고 노무노무 난감하다 이기야 여하튼 빨리 고향을 떠나야 하는데 아 저때 라면사리는 평소 1,750원씩 하던 거 500원 할인행사 들어가서 1,250원 행사 마지막 날이라 라면을 갸의 주식으로 먹는 백수다 보니 잔뜩 쟁여놨다 웨건 없이 박스 포장해서 끈으로 묶어 들고 오려면 라면사리도 꽤 무겁던데 웨건 덕분에 편하게 왔노 그런데 대낮에 웨건 끌고 마트 갔다 오면 동네사람들 사이에서 뒷담화 까일 거 같아 웨건 선물은 고맙지만 자주 쓸 일은 없을 거 같노 동네 수다쟁이 여사님들 특히 그중에서 국민학교 여자동창 어머니는 나 어렸을 때부터 잘 알 텐데 나 없는데서 쟤기 내 딸 국민학교 동창인데 저 나이 먹도록 직장도 없고 결혼도 못했어 이러면서 얼마나 흉보겠노 맨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주머니들 몇분이 모여서 수다떠는데 집안에서 정신병자 취급 받듯 동네에서도 50살이 가까워진 백수 정신병자라고 나 없을 때 수군대겠지 여하튼 동네사람들 보기 부끄러워서도 고향을 빨리 떠나야 할 거 같은데 공시공부는 여전히 아예 안하고 있어서 올해 시험도 틀린 거 같고 총체적 난국이다 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