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민족, 문화 등 동질성을 가진 집단 내에 동질성을 지니지 않은 '외부인'이 유입되는 것에 대해 혐오를 나타내는 현상. 낯선 타인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특성으로 인하여 만들어지는 태도이며,[1] "다른 것"에 대한 혐오라는 점에서 인종차별과 겹치는 점이 있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 또한 극단적 민족주의, 국수주의, 국민주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제노포비아는 단순히 타민족에 대한 혐오 때문에 발생하지는 않는다. 정치, 경제적인 영역에서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제노포비아에 쉽게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사회적 하층민들의 경우 외국인들이 가뜩이나 없는 자신들의 이득을 침해한다고 생각해[2] 더 적극적으로 제노포비아에 동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외국인이 있으나 없으나 이득은 상류층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도리어 상류층 입장에서는 값싼 노동력을 끌어오기 위해 이민을 권장하기도 한다. 당연히 이는 문화에 적응할 준비가 되지 않은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도록 만들기 때문에 제노포비아를 증가시키는 현상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