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안전 및 위생의식이 예전보다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한국인 특유의 무사안일주의 때문이다.
- 수인성전염병
여름에 계곡에 놀러갔을때 함부로 계곡물을 음용해서는 안된다.
계곡물이 겉보기에는 깨끗해보여도 정수가 되지 않은 물이기 때문이다. 사람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과 세균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민물 간디스토마 같은 기생충은 한국의 풍토병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죽여왔다. 이때문에 계곡물에 수박이나 참외 같은 과일을 담갔다가 꺼내서 먹는 행위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계곡물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하고 되도록이면 생수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6.25 전쟁때 미군과 UN군은 반드시 정수제를 수통에 넣고 흔들어 음용했다. 반면에 한국군은 계곡물과 강물을 그대로 음용했다가 수인성전염병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인(조선인)들이 얼마나 미개하고 무식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한국군이 전시에 식수보급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군생활할때 수통에 물을 채우라는 교범만 있었지, 정수제 같은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물을 먹지 못하면 3~4일 밖에 생존할 수 없다. 전시에 수십만 군인들에게 생수보급이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다고 오염된 물을 마셔서 수인성전염병에 감염되면 전투력이 손실된다. 따라서 군인들에게 정수제를 제대로 보급해야 할 것이다.
- 벌, 독사
한국의 산과 들에는 벌과 독사가 많다. 하지만 한국의 주요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에서는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부족하다.
지인 중 한명이 한 국립공원 산에서 내려오다가 장수말벌에게 오른쪽 팔을 쏘였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가 부어서 숨을 쉬기가 곤란해졌다. 급히 국립공원 사무실을 찾았지만 항히스타민제를 찾을 수 없었다. 결국 119를 불러서 병원에 실려갔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질식사 할뻔했다. 국립공원 사무실에 항히스타민제도 없었으니, 당연히 독사혈청같은 것은 비치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다.
국립공원, 도립공원은 관리사무실에 응급요원과 구급약품을 비치해 두어야 한다. 특히 항히스타민제와 독사혈청은 반드시 비치해 두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 같은것은 상비약으로 개인적으로 준비해둘 필요성도 있다.
시골의 동물병원들은 수의사들이 퇴근하더라도 병원 현관문 비상주머니에 독사혈청(해독제)을 넣어둔다고 한다. 시골에서는 개들이 밤에 산책을 하다가 독사한테 물리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토종개인 성견 진돗개의 경우 한국뱀(살모사 등)들의 독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만, 새끼개나 외래종 개들은 한국뱀독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서 혈청(해독제)을 투여하지 않으면 사망한다고 한다.
뱀이 활동하는 봄, 여름, 가을에 산이나 들에 들어갈때는 뱀물림방지 장화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아울러 친구가 뱀에 물렸다고 물린부위를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간단한 응급처치만 해야 한다.
간단한 응급처치란 ,
(1) 물린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2) 신체를 움직이지 않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키며,
(3) 병원까지 거리가 먼 경우에만 물린 부위로부터 심장에 가까운 쪽으로 5cm 부위를 넓은 끈(3cm 이상의 폭)으로 느슨하게 묶어주면 된다(묶은 후 손가락 1개 정도의 여유가 있을 정도).
그밖에 계곡물에서 함부로 다이빙해서는 안되며, 술을 마신다음 계곡이나 바다로 들어가서도 안된다.
잔디밭/풀밭에서 함부로 뒹굴어서도 안된다. 유행성 출혈열에 감염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