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호 대표는 "공자학원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대학 또는 고등학교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그 지역사회 전체를 친중파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처음에는 저도 공자학원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작 거점이라고 생각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게 아니라, 공자학원이 그 지역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작 거점이라는 사실이었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의 설명은 이랬다. 먼저 어떤 대학 또는 고교에 공자학원이 생기면 수강생을 받는 동시에 지역 중·고교 교장들을 초청해서 중국 관광을 시켜준다. 중·고교 교장이 부담하는 비용은 할인 받은 왕복 비행기 표값 정도다. 숙식 모두 중국 공산당이 제공한다. 그 다음은 지역 중소기업 경영인과 소상공인들을 모아 CEO 포럼을 만든다. 이들에게는 중국 거래처를 소개해 준다.
한 대표는 전남 소재 한 대학의 사례를 소개했다. A대학은 1년에 한 번 40~50명의 기업인을 모아 모임을 만든다. 이들에게 중국 거래처를 소개해 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1주일에 1번 정기적으로 만난다. 기업인들에게 중국 연수도 제공한다. 그렇게 공자학원과 지역 기업인·소상공인들은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만든다.
지역 경찰과 공무원에게는 무료 중국어 강의를, 지역 주민에게는 무료 영화 관람 같은 중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영화는 반미·친중을 주제로 한 것이다. 한 대표는 "예전에 모 대학에서는 ‘전랑2’ 같은 영화를 무료 상영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과정에서 유독 중국을 좋아하고 공자학원의 뜻을 잘 따르는 사람을 발견하면 ‘간첩’으로 포섭한다는 게 한 대표의 설명이었다. 그는 "공자학원은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를 친중화 한다"고 경고했다.
한민호 대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 우리나라 정치, 경제, 언론, 문화, 교육, 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음에도 정치권과 정부가 방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