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가는길이 겹쳐서 계속 나한테 똑같은말 하고또하고

ㄷㅐ답해줘도 무시하고 또똑같은말 하더라.

 

'내가 강원도 홍천군 대명빌라에 산다, 내 집이 거기인데

일행을 잃어버려서 이러고 있다'는 내용.

 

전번도 기억을 온전히 못하고 있었고

행색이 집에서 갓 뛰쳐나온듯한 가벼운 모습이라

 

내짐작에는 그 할매의 진짜집은 홍천군이 아닌듯했고

아마 치매에 걸려있어서 예전의 집을 자기집이라고 믿고있는듯했음.

 

엄청귀찮았음

 

그나마도 다른 행인들은 이 할매 말걸면 씹어버리고

자기갈길만 가더라

 

저  치매할매하고 내가 가는 길이 오래 겹치길래

(나는 남춘천역으로 내려가고있었음.경기도로 갈 예정이었고)

 

저 치매할마시를 내가 도우라는뜻인가 싶어서

 

인근에 춘천경찰서가 보이길래 거기가서 물어보라고 

그안으로 떠밀어넣고 나는 남춘천역으로 내려갔음

 

그후에 어떻게되었나 모르겠다

 

자기집인지 요양시설인지 원래머물던데로 다시되돌아갔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