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헛발질을 하는 사이 제조 현장은 생산 체계가 엉망이 되고 있었다. 마스크 원자재 부족 문제가 특히 심각했다. 핵심 원자재인 필터용 부직포 MB(멜트브라운)의 20%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지난달 초 중국이 수출길을 막으면서 제조업체 20%는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즉 국내 공급·생산량 부족이란 핵심을 못 보고 설익은 대책만 내놓다가 뒤늦게 국민에게 ‘마스크 적게 쓰기’를 강요하기에 이른 셈이다.
마스크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신규 설비 한 대를 설치하는 데 MB필터는 최소 4개월, 마스크는 1개월 이상 걸린다”며
“이미 설치에 들어간 회사도 일부 있지만 단기간에 생산 능력이 확 늘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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